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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05

조립방이 멋을 내면 여성미가 점점 더 짙어져서, 담여연에 전혀 뒤지지 않는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특히 미소 짓고 눈썹을 찡긋할 때마다 또 다른 매력이 느껴졌다.

심지어 예전에는 조립방에게 관심이 없던 이명량이 지금은 그녀를 볼 때 저도 모르게 얼굴이 붉어지는 것까지 눈치챘다. 아마 그는 회소에서 너무 많은 수모를 당해서 조립방의 좋은 점이 그리워진 모양이다.

하지만 물은 물이요 사람은 사람이라, 세월은 흐르는 물과 같아서 누가 붙잡을 수 있겠는가?

나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별 얘기 안 했어? 그런데 유회동은 어디 있어?"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