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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94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리밍량은 이미 이렇게 몰락했음에도 뼛속으로는 여전히 류화이둥을 깔보고 있었다. 아마도 그건 차오리팡 때문이겠지. 그는 항상 차오리팡이 소똥 위에 꽂힌 아름다운 꽃이라고 생각했다.

류화이둥이 다가오는 걸 보자 리밍량은 대화할 의욕은커녕 오히려 혐오감을 드러냈다.

어색한 상황을 피하기 위해 나는 웃으며 류화이둥에게 물었다. "류, 어젯밤 전과가 꽤 대단했지?"

"전과라고?" 류화이둥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무슨 전과?"

"차오리팡이 오늘 평소와 다른 걸 못 봤어?"

류화이둥은 차오리팡을 힐끗 쳐다보더니 짜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