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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81

대머리와 차오리팡은 서로 눈빛을 교환한 후 나를 바라보았다. 우리가 들어올 때는 최종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몰랐고, 가오리궈에게 얼마나 배상을 요구할지 전혀 상의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당시 내 상상으로는 큰 싸움까지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격렬한 대립은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만약 대치 과정에서 기세를 타고 터무니없는 액수를 요구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가오리궈가 이렇게 빨리 항복하고 차분하게 가격 협상을 시작할 줄은 몰랐다. 이런 상황은 절대 내 강점이 아니었다.

자다후가 침대에 누워 있는 상황에서 가오리궈가 10만 위안만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