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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78

헉!

겉으로는 담여연이 평소에 얌전하고 품위 있게 보이지만, 이 두 번의 웃음소리가 그녀의 본모습을 드러냈다. 보아하니 그녀도 겉과 속이 다른 사람이었나 보다. 평소에는 내가 뭘 해도 못 견디는 척했지만, 사실은 다 연기였던 거지.

담여연의 의도는 분명 조려방에게 둘은 고사하고 자기 혼자도 내가 만족시키지 못한다고 말하는 것이었다.

조려방도 당연히 그 숨은 뜻을 알아차리고 살짝 침을 뱉으며 말했다. "너같이 약해 빠진 몸으로 그렇게 음탕하다니, 상상도 못했네!"

담여연은 킥킥 웃으며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다.

택시가 사무실 건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