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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6

온여옥은 깜짝 놀라며 반문했다. "신고를 당했다고? 무슨 신고요?"

진영균은 온여옥의 표정을 자세히 살피며 마치 뭔가 허점을 찾아내려는 듯했다.

그제서야 나는 깨달았다. 진영균은 분명 교감 선생님의 전화를 받고 광고판이 신고당한 일을 알게 된 것이다.

진영균이 오늘 온 것은 탐색하려는 의도였지만, 그 대상은 나가 아니었다.

아마도 특별한 점을 발견하지 못했는지 진영균은 한숨을 쉬었다. "실명으로 신고했다고 하더군요. 광고판에 다친 사람이라면서, 게다가 학교가 왜 외부 상업 광고를 받는지 의문을 제기하며 부패 행위가 있는 것 아니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