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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6

내가 병실을 뛰쳐나왔을 때, 온여옥은 이미 엘리베이터 앞에 서 있었다. 내가 걸어가자 엘리베이터 문이 마침 열렸는데, 다행히 안에는 이미 사람들이 있어서 우리 둘이 들어간 후에도 너무 어색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건 일시적일 뿐이었다. 어쨌든 나중에는 우리가 같은 차에 타야 했으니까.

그런데 내가 그녀를 따라 주차장에 도착했을 때, 그녀가 갑자기 걸음을 멈추고 나에게 말했다. "병원에는 내가 간병인이랑 있으면 돼요. 당신은 휴가 낼 필요 없어요. 그냥 바로 학교에 가세요."

"형이 내 돌봄이 필요 없다 해도, 내 몸도 아직 회복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