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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07

"

노인이 올라왔을 때, 모든 것들은 이미 점검이 끝나 있었다. 그는 내 앞으로 걸어와 내 어깨를 툭툭 치며 만족스럽게 나를 바라보았다. "잘했어, 내가 말했지, 사람을 잘못 보지 않았다고. 역시 대단한 성과를 내서 이렇게 큰 파장을 일으켰군."

"휴가 가고 싶습니다!"

노인에게 한 내 첫마디는 휴가를 달라는 것이었다. 나는 이런 생활에 진절머리가 났다. 돌아가고 싶었다.

"휴가?"

노인은 잠시 망설이더니 눈썹을 찌푸리며 한참을 고민했지만, 승낙의 말은 나오지 않았다.

"휴가를 안 주신다면, 그럼 제가 휴가 신청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