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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9

지금, 백 이모가 또 내 위에 누워, 이렇게 매혹적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어서 나는 전혀 움직일 수가 없었다.

음, 사실 전혀 움직이고 싶지도 않았다. 부드러운 옥과 같은 온기가 품 안에 있었으니까.

"이모, 이건 이모가 먼저 덤벼든 거예요. 절 탓하지 마세요. 매번 모든 잘못을 제게 떠넘기면서, 사실 가장 나쁜 사람은 이모잖아요. 한편으론 절 유혹하면서, 다른 한편으론 허락하지 않고. 언젠가는 이모를 박아서 죽여버릴 거예요."

나는 입을 삐죽거리며 무척이나 억울한 목소리로 말했다.

백 이모는 나를 노려보았다. "이 못된 녀석, 무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