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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78

누나는 금방 정신을 차렸고, 표정이 갑자기 변하더니 왼손을 들어 올렸다!

"뭐 하는 거야!"

그녀는 한 대 내 머리를 때렸고, 머릿속이 '웅' 하고 터질 것 같았다. 눈앞이 흐려지면서 몸이 뒤로 넘어가려 했다.

반사적으로 나는 손을 뻗어 무언가를 붙잡았다. 몸을 지탱하려 했지만, 내가 잡은 것도 믿을 수 없는 것이었다. 나를 구해주기는커녕 나와 함께 굴러 떨어졌다!

"젠장!"

세상이 뒤집히는 느낌 속에서 나는 계단에서 굴러 떨어졌다. 온몸이 부딪히면서 아파서 욕이 튀어나왔다.

"놔!"

누나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화가 치밀어 올라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