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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61

"내가 이렇게 많은 말을 했는데, 이렇게 협박까지 했는데도 네가 깨어나지 않으려는 거니? 왜 이렇게 매정한 거야?"

나는 방 안에 혼자 있으면서, 그녀의 작은 머리를 안고 한참 동안 중얼거렸지만, 그녀는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 말하다 말하다 결국 나는 조용해졌고, 신발을 벗고 그녀 옆에 누워 조심스럽게 그녀를 내 품에 안았다. 그녀의 미약한 심장 박동을 들으며 점점 잠에 빠져들었다.

꿈을 꿨다. 꿈속에서 그녀는 내가 하는 말을 들을 수 있었고, 초조하게 구석에 웅크리고 앉아 엉망으로 울고 있었다.

깨어났을 때는 시끄러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