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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10

현장이 술렁였다. 이렇게 정중한 공식적인 어투는 분명히 조정계를 감싸주려는 의도였다. 그런데 이 무능한 조정계는 마이크를 내동댕이치고 분노에 차서 단상에서 내려왔다!

"정말 생각지도 못했어요. 조 가문의 둘째 도련님이 이런 사람일 줄은."

"맞아요. 큰아들을 봐요. 정말 그보다 몇 배는 더 낫잖아요."

"용생구자 각유소호라는 말이 있죠. 정말 틀린 말이 아니네요. 이 조정계란 사람은 그냥 철없는 부잣집 도련님이에요. 상황도 제대로 파악 못 하고 이래라저래라 하고. 이런 사람은 앞으로 멀리하는 게 좋겠어요."

나는 가만히 서서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