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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08

"서두를 것 없어, 일단 물어보고 결정하자."

나는 근처에 서 있던 행사 담당자에게 무심코 물어보았다. 그는 행사장 배치가 갑자기 변경되어 내 자리가 다른 곳으로 배정되었다고 알려주었고, 특별히 친절하게 자신이 바로 안내해 주겠다고 했다.

나는 별로 신경 쓰지 않았다. 어차피 이 무슨 교류회라는 건 그저 구경하러 온 것뿐이었고, 이제 내가 알고 싶었던 것은 모두 알게 되었으니 이런 일로 그와 시비를 벌일 생각은 전혀 없었다. 어차피 그의 옆에는 자오청위안이 앉아 있지 않은가?

나는 선생님과 무용옌란을 안심시킨 후, 담당자를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