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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9

"형!"

유준걸은 전혀 망설임 없이 바로 불렀다.

우리가 병실로 돌아왔을 때, 백 이모는 이미 깨어나 있었고, 백영이 침대 옆에서 몸을 닦아주고 있었다. 방금 수술을 마친 백 이모는 온몸에 힘이 없고 얼굴색이 창백했다.

내가 병실에 들어서자 그녀의 눈가가 순식간에 붉어졌다.

백영이 내 손에서 물건들을 받아들며 나를 여러 번 깊이 바라본 후에야 말했다. "엄마를 구해줘서 고마워요."

나는 머리를 긁적이며 말했다. "당연히 해야 할 일이죠. 백 이모는 제 이모니까요. 절대로 누구도 이모를 괴롭히게 놔두지 않을 거예요!"

내가 망설임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