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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77

"좋아, 안심해. 이 일은 나한테 맡겨. 내가 작은아버지께 말씀드렸는데, 내일 바로 성도로 가기로 했어. 이미 모든 일을 다 준비해 놓으셨어."

"좋아, 나 지금 백이모 집에 있어. 내일 바로 공항으로 갈 거야. 작은아버지랑 장제 아버지는 직접 성도로 가시고, 난 학교 일행이랑 같이 가. 따로 움직일 거야."

"알았어, 알겠어."

밤에는 백이모 집에서 잤지만, 우리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그저 조용히 서로를 안고, 힘주어 껴안기만 했다.

요즘 들어, 내 감정이 좀 불안정했다. 아까 현관에서처럼, 내가 백위청을 발로 차지 말았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