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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32

"주임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니, 제가 반드시 전력을 다해 도와드리겠습니다. 학교를 더 아름답게 개축하는 데 도움이 된다면 제가 기꺼이 이 돈을 내겠습니다. 하지만 주임님, 아시다시피 저는 사업가입니다. 무슨 일을 하든 보상을 따져봐야 하니, 저를 설득할 만한 이유를 생각해 보셔야겠습니다."

나는 소파에 게으르게 앉아 있었다. 처음부터 이곳에 온 목적이 무엇인지 알고 있었고, 결과에는 전혀 의문의 여지가 없었다. 이제 이 학과 주임이 어떤 이유로 나를 설득할지 지켜보는 일만 남았다.

나는 무심하게 시선을 돌려 더 이상 그녀의 가슴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