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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20

"내가 송샤오웨이가 이런 물건 하나 살 수 없어서 네가 나한테 돈 아껴줘야 하는 거냐?"

"돈이 아껴서 모이는 거야?"

나는 욕구불만이었다. 그래서 기분이 안 좋았고, 청샤오니안에게 한바탕 소리를 질렀다. 그녀는 또 눈물이 그렁그렁해졌다.

"됐어, 그만 울어. 마치 내가 정말 너를 괴롭힌 것처럼 굴지 마. 내 돈이고, 너한테 쓰는 거고, 내가 좋아서 하는 거야. 너한테 쓰는 건 나한테 체면을 세워주는 거라고. 생각해봐, 넌 이미 저우젠궈가 후계자로 키우고 있잖아. 이 정도 옷 몇 벌 입어야 네 가치에 어울리지."

사실, 이 말들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