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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96

"쾅!"

방금보다 더 큰 소리가 별장에 울려 퍼지며 바닥까지 흔들렸다.

나는 정말 참지 못하고 침대에 누워 배를 잡고 웃기 시작했다. "흐흐흐... 하하하하하하하... 정말 귀여워..."

내가 내려왔을 때, 백 이모는 돌아와서 부엌에서 국을 끓이고 있었고, 백잉은 거실 소파에 앉아 필사적으로 TV 리모컨을 누르고 있었다. 마치 내가 내려온 것을 보지 못한 것처럼.

나는 웃음을 참으며 부엌으로 직행했다. 나를 배꼽 잡게 웃게 만든 그 얼굴을 보지 않으려고.

"방금 네 방에서 나오다가 백잉에게 거의 들킬 뻔했어." 부엌에 들어가서 전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