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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73

다른 남자랑 자자고?

이 여자가 정말 별 말을 다 하네. 그녀의 첫 경험이 나와 함께였다는 걸 알지 못했다면, 정말 바람기 있는 여자라고 의심했을 거야.

"감히 그럴 테냐!"

"그럼 됐잖아?"

무용연연이 비웃으며 거실에서 옷을 벗기 시작했다. 1분도 채 안 돼서 그녀는 완전히 벌거벗은 채로 내 앞에 서 있었다.

"너!"

왜 그녀는 매번 이렇게 남의 시선을 전혀 의식하지 않는 거지?

왜 단 한 번도 수줍음이라는 글자가 어떻게 쓰이는지 모르는 거지?

아니면 이미 남자들 앞에서 태연하게 옷을 벗는 것에 익숙해진 건가?

나는 눈살을 찌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