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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57

나는 지쳐서 눈을 감고 잠이 들었다. 잠들기 직전에 무용연연이 나를 바라보고 있는 것을 보았는데, 그녀의 눈에는 조금의 졸음기도 없었다.

아침에 오촌 삼촌이 전화를 걸어와서 오늘 오후에 식사 약속이 있으니 준비하라고 했다. 나는 깜짝 놀라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 급히 휴대폰을 확인했다.

이미 10시가 넘어있었다.

다행히 오촌 삼촌이 알려줬다. 그렇지 않았으면 나는 무용연연의 몸 위에서 죽어가며 이 일을 깨끗이 잊어버릴 뻔했다.

"알겠습니다, 삼촌." 오촌 삼촌이 이렇게 중요시하는 일이라면 당연히 주건국이 말했던 그 프로젝트 담당자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