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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09

"좋아요, 오촌, 이렇게 은밀한 일까지 알고 계시다니, 역시 경험이 많으신 분이 다르네요!"

오촌이 이 일을 웃긴 이야기처럼 내게 들려줬을 때, 나는 헬스장에서 달리기를 하고 있었다. 이 헬스장도 오촌 친구가 운영하는 곳인데, 이제는 우리 몇 명의 아지트가 되어버렸다.

"그 사람은 일을 할 때 여지를 전혀 남기지 않아. 예전에 얻은 원수가 적지 않으니, 당연히 그가 망신 당하는 걸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많지. 그래서 이 일은 이제 더 이상 비밀이 아니야."

오촌은 내가 어린아이처럼 하하하 웃는 것을 보며 참지 못하고 따라 웃기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