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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73

"이 빚들, 언젠가는 내가 모두 갚아주고, 그에게 사과를 받아낼 거야!"

"일은 거의 다 준비됐는데, 언제 상장할 계획이야?"

한 달 만에 조정원의 사람들이 이 일을 완벽하게 준비해 놓았다. 내가 신경 쓸 필요도 없었다. 역시 명문가의 사람들은 행동력과 영향력이 이렇게 강하구나.

내 같은 순수한 사람과는 비교도 안 되는 수준이었다. 하지만 동시에 나와 조정원의 차이를 실감하게 됐다. 내가 정말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고 싶다면, 반드시 그처럼 강해져야 한다. 아니, 그보다 더 강해져야만 가능할 것이다.

"길일을 한번 봐두고, 그때가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