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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52

이게 무슨 상황이지?

나는 멈춰 서서 더 이상 걷지 않자, 그녀가 돌아보며 나를 흘겨봤다. "괜찮아, 이번에 안 되면 다음에 또 기회가 있을 거야. 이 사람은 내 전 선배야."

아, 선배였구나.

"그 사람이 너한테 마음이 있어?"

마음이 없다면 정소년이 나를 데리고 올 리가 있을까? 갑자기 이 식사 자리가 화약 냄새로 가득 차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 그렇지 않을 거야. 우리 선배는 정말 좋은 사람이라 누구에게나 잘해."

정소년은 미간을 찌푸리며 잠시 생각하더니 고개를 저었다. 보아하니 날 속이는 것 같진 않았다.

룸에 들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