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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40

"이 개새끼가 한 짓이냐?!!"

나는 이를 악물었다. 도대체 어떤 미친놈이 이런 여자아이에게 이렇게 잔인한 짓을 할 수 있는 거지?

"내, 아빠."

백영의 목소리에는 어떤 기복도 없었다. 그녀는 조용히 책상에 엎드린 채, 손을 뒤로 저으며 말했다. "괜찮아, 약만 발라줘. 며칠 지나면 나아질 거야."

백위성!

또 백위성이라니!

이 천하의 패륜아, 자기 친딸까지 이렇게 학대할 수 있다니, 도대체 인간이긴 한 건가?

"너랑 시향남 일 때문에 이렇게 심하게 때렸다고?" 나는 그 상처들을 차마 볼 수 없었다. 너무 가슴 아픈 광경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