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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19

"네, 그들 말고는 누구도 생각나지 않아요."

"그 녀석은 어떡하지? 이사라도 할까?"

류준제가 일어나서 내 짐을 정리하려고 했다. 나는 손을 저으며 잠시 생각해봤다. 그들은 항상 이렇게 나를 시험하는데, 도대체 무슨 일 때문일까?

만약 백위청을 겨냥하려는 거라면, 굳이 나한테 이렇게 공을 들일 필요가 없다. 전혀 소용없는 일이다. 지난번 일은 정효년이 나서서 중재했기 때문에 백위청이 그 넓은 땅을 포기한 것뿐이었다.

이 사람들, 혹시 백위청이 나를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고 생각해서, 나를 통해 다시 한번 백위청을 협박하려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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