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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08

"됐어, 오늘은 형이 목숨을 걸고 군자를 모시겠다. 네가 마음대로 괴롭히도록 하지."

나는 식사가 그저 그녀와 부서 동료들의 회식인 줄 알았다. 하지만 동시에 잊고 있었던 것은, 지금 그녀의 동료라고 할 수 있는 사람들은 모두 항공사의 고위층이라는 점이었다.

그래서 룸에 들어서자마자 안에 있는 사람들을 보고 나는 순간 멍해졌다.

전혀 내가 생각했던 승무원들의 무리가 아니었다. 남자 둘, 여자 한 명, 그리고 중년 여성 한 명, 거기에 주 이사장까지.

"어, 이게 네가 말한 회사 회식이야?"

젠장, 바보라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