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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96

"하하, 형제, 같이 방 잡으러 갈래?"

술을 마셔서 운전을 할 수 없었다. 스 루위는 나를 붙잡고, 차이 샤오지에는 류 준제를 부축하고 있었다. 그가 뻔뻔하게 다가와 내 어깨에 팔을 두르며 큰 소리로 물었다.

"내가 왜 너랑 방을 잡아? 내가 미쳤냐? 난 여자가 좋다고!"

나도 많이 취해서 결국 누가 누구를 끌고 갔는지도 모르게 옆에 있는 호텔로 방을 잡으러 갔다. 스 루위와 차이 샤오지에는 우리 둘을 말릴 수 없어서 결국 우리를 데리고 방을 잡았는데, 그것도 킹사이즈 침대가 있는 방이었다.

희미하게 기억나는 건, 리셉션에서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