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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56

그녀는 그렇게 순진하고 착한, 아름다운 아이인데, 어떻게 이렇게 백위청의 손에 망가질 수 있는 거지?

내 얼굴색은 검게 변해 끝이 보이지 않았다. 정소년이 문을 열자마자, 나는 그녀를 침대에 던져 놓고 옷장을 열어 아무 옷이나 집어 그녀의 머리 위에 던졌다.

"옷 갈아입어, 정소년, 너 자존심이 없어? 이런 남자가, 아직도 그 본성을 못 봤어? 아직도 다가가서 망가지게 할 거야?"

"나 송소위는 차라리 오마분시를 당할지언정, 절대로 백위청 같은 위선자한테 구해달라고 하지 않을 거야!"

나는 달려들어 붉게 충혈된 눈으로 정소년의 옷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