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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55

정소년이 내 품에 쓰러져 울었다. 그녀는 내 허리를 꽉 붙들고 있었고, 눈물이 내 옷을 적셨다.

"미안해, 내 잘못이야. 그날 밤에 누군가에게 몽둥이로 맞고 납치당했어. 다행히 너까지 끌어들이지 않아서 다행이야. 그랬으면 내가 죽어도 나 자신을 용서하지 못했을 거야!"

드디어 정소년을 만나게 되었고, 며칠 동안 쌓였던 걱정이 마침내 풀렸다. 그녀가 무사하기만 하면 됐고, 그녀가 내 곁에 있기만 하면 됐다. 나는 그녀를 내 품에서 떼어내고, 두 손으로 그녀의 어깨를 잡고 단호하게 물었다. "너 백위성을 만나러 간 거야?"

백위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