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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42

나는 한숨을 쉬며 백 이모가 꼬집어 아파진 귀를 참으면서 억지로 웃음을 지었다. "이모, 이모, 이 일은 제가 잘못했어요. 걱정 끼쳐 드려서 죄송해요. 맹세할게요, 앞으로 절대 이런 실수 다시는 안 할게요, 안심하세요!"

나도 알고 있었다. 그녀가 날 걱정하는 거라는 걸. 나 때문이 아니었다면 그녀도 이렇게 되지 않았을 텐데. 아마 이 며칠 동안 그녀는 한 번도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했을 거다.

이렇게 생각하니 마음이 저절로 부드러워졌다. 백 이모의 무서운 얼굴을 보는데도 오히려 너무 귀엽게 느껴졌다. "이모, 이런 모습도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