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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90

나는 청샤오녠을 그녀의 방으로 안아 데려갔다. 이미 술에 취해 정신을 잃은 청샤오녠은 작은 입술을 달싹거리며, 빨갛게 물든 작은 얼굴이 내 손바닥 안에 놓여 있었고, 모습이 무척 평온해 보였다.

"청샤오녠, 원망하려면 네 자신의 눈이 멀어서 이런 남자를 선택한 걸 원망해."

누가 그녀에게 백웨이청을 찾게 했겠는가. 그녀가 이 남자를 믿기로 했으니, 그 결과를 감당해야 할 것이다.

나는 손가락을 움직여 그녀의 티셔츠를 살짝 당겼다. 헐렁한 옷은 그녀의 완벽한 몸매를 전혀 가리지 못했고, 내가 조금만 움직이자 풍선처럼 큰 그녀의 부드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