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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92

이제 와서 남에게 부탁할 일이 생겼는데, 어떻게 입을 열어야 할지 모르겠다.

어쨌든 백 이모는 지금 누군가의 치료가 필요해야 빨리 나을 수 있을 텐데, 그러니 내 체면이 뭐가 중요하겠어?

부탁을 해서라도 그를 백 이모에게 진찰하게 해야 해!

"왜 말을 안 해?"

쉬위안이 이상하다는 듯 나를 쳐다봤다. 내가 갑자기 말을 멈춰서 그가 매우 의아해했다.

"아무것도 아니야, 그냥, 네게 부탁 하나 하고 싶은데, 들어줄 수 있을까?"

나는 진지한 표정으로 말했다. 마음속으로는 그저 이 녀석이 나이가 어린 만큼 생각도 단순했으면 하고 바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