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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73

마치, 이것이 모두가 알고 있는 엄청나게 큰 함정이고, 모두가 눈뜨고 지켜보는 것 같았다. 내가 바보처럼 그 안으로 뛰어드는 것을 말이다!

"흐흐... 흐흐흐..."

나는 냉소를 터뜨리며, 두 사람을 흘겨보았다. 뭔가 말하려 했지만, 입에서 단 한 마디도 나오지 않는 느낌이었다.

"좋아, 시간 나면 다시 찾아뵐게요."

말을 마치고, 나는 그를 깊이 쳐다본 후, 몸을 돌려 문을 세게 닫아버렸다. 굉음이 울렸다.

계단을 내려가 차에 탄 후, 시동을 걸고 액셀러레이터를 끝까지 밟았다. 지금 내 마음은 아무 생각도 할 수 없고, 그저 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