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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56

할아버지께서는 이 반년의 시간 동안 열심히 공부하고, 모든 것을 제대로 익히라고 하셨다. 그분이 남겨줄 수 있는 시간은 이제 이 정도밖에 없었다.

모든 일이 이렇게 갑작스럽게 닥쳤다.

"조 양, 할아버지께서 병환이 나셨는데, 와서 뵈러 오시겠습니까?"

밖에 나오자마자 조 양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건 할아버지의 평생 마음의 병이었다. 나는 알고 있었다. 그분은 조 양을 정말 보고 싶어하셨다. 그분이 사랑하는 여동생이자, 죄책감을 느끼게 하는 존재였다.

나는 할아버지가 후회를 안고 떠나게 할 수 없었다.

"안 갈 거예요."

조 양은 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