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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30

"좋아."

약속한 대로 빨리 처리하려고 했지만, 일이 점점 많아졌다. 장씨네 그 녀석의 아버지는 이대로 참고 넘어가기를 완강히 거부하면서, 내가 그의 아들에게 손을 댔으니 아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우겼다.

내가 이 나이 먹도록 남자에게 사과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그건 불가능해. 다른 사람이라면 모를까, 하필 그 사람한테는 어떤 일이 있어도 불가능해."

기지에 있는 노인의 사무실.

"준비해. 오늘 저녁에 나랑 같이 회의에 참석할 거야." 노인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보고하던 어린 경비병이 부러운 눈으로 나를 바라봤다.

"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