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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87

기지로 돌아와서 이틀 동안 쉬었더니, 노인장이 그제서야 나를 사무실로 불렀다. 자오청치와 자오청위안이 모두 와 있었고, 노인장은 책상 앞에 앉아 있었으며, 그 뒤에는 경비원 두 명이 서 있었다.

"너희 둘은 먼저 나가라."

노인장이 손을 휘저으니 뒤에 있던 경비원들이 나갔다. 나가면서 그 부러운 눈빛으로 나를 한 번 훑어보았는데, 그 경비원이 좀 낯설어 보였다.

"노인장님, 저를 왜 부르셨어요? 혹시 금지구역에 무슨 일이 생겨서 제가 나가야 하나요?"

나는 자오청치를 못 본 척하고 바로 씩 웃으며 노인장에게 다가갔다. 일부러 고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