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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75

"음, 앞으로의 일은 네가 소원이랑 상의해서 처리하면 돼. 너희 둘이 사이가 좋은 건 알고 있으니, 앞으로는 서로 의지하면서 지내다오. 그러면 나도 마음이 놓이겠구나."

노인장께서 은퇴 준비를 하시는 건가?

나는 그 자리에 멍하니 서 있다가, 노인장이 경호원과 함께 나가신 후에야 정신을 차렸다. 자오청위안의 어깨를 툭 치며 물었다. "이게 어찌 된 일이야? 왠지 노인장의 뒷모습이 좀 쓸쓸해 보이던데?"

그냥 조금 쓸쓸한 정도가 아니라, 노인장이 뭔가 일이 있으신 것 같았다. 기분이 안 좋아 보였고, 그것도 아주 심각하게. 노인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