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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36

그는 존의 표정을 보고는 마치 귀신이라도 본 것처럼 긴장하며 뒤로 몇 걸음 물러났다. 그러다 무언가 생각났다는 듯 갑자기 청소년과 내 앞으로 달려와 양팔을 벌려 우리를 뒤에 숨기며 말했다. "당신은 누구요?"

그 긴장한 모습이 나보다 더 심했다. 보아하니 그도 존이 얼마나 무서운지 알고 있는 듯했다. 존의 몸에서는 항상 사악한 기운이 뿜어져 나왔다. 그를 보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가 악마라고 느낄 정도로, 온몸의 세포가 이 위험한 인물을 멀리하라고 소리치는 듯했다.

"대장님?"

유 경비원이 내 뒤에 서서 묻듯이 나를 불렀다. 물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