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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82

"아빠......."

이제, 백이모는 내 앞에서 부끄러움 없이 애교 섞인 목소리로 나를 아빠라고 부를 수 있게 되었다. 그녀는 더 이상 고고하게 군림하던 여왕이 아니다. 이 여자는 이미 내 포로가 되었고, 그녀의 세계에는 나 하나뿐인 남자일 뿐이다!

"너, 빨리 좀 해....... 저녁에 밥도 먹어야 하고....... 조금 있으면..... 그들이 들어올 거야!"

백이모는 내 격렬한 충격을 즐기면서도, 내가 잠근 문을 조심스럽게 바라보며 밖에서 누군가 노크할까 걱정하고 있었다.

"걱정 마, 문 잠갔으니까 아무도 모를 거야!"

나는 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