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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54

나는 마침내 조용해진 언니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으며 천천히 말했다.

"뭐라고 했어?"

언니는 놀라서 고개를 들었고, 맑은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며 입을 크게 벌렸다. 나는 그 틈을 타서 혀를 내밀어 그녀의 입술 가장자리를 감싸며 세게 탐했다. 그녀가 내 품에서 숨을 헐떡이며 완전히 힘이 빠질 때까지 키스한 후에야 그녀를 놓아주었다.

"그 사람은 그냥 늑대 같은 놈이야!"

죽어도 고치지 못하는 늑대 같은 놈!

언니만 보면 내게서 그녀를 빼앗아 가려고 하다니!

"안 돼... 하지 마... 여긴 서재잖아!"

이 서재는 필요 없어. 아무도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