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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46

장 선생이 무용 연연에게 자신이 그녀의 아버지라는 것을 알리지 않으니, 내 일이 많이 편해졌어. 연연이 모르는 게 오히려 많은 일을 처리하기 좋으니까!

노인에게 전화를 걸어 그의 태도를 살짝 떠보았어. 지금 이 시점에서 장 선생이 우리의 적인지, 아니면 애매모호한 관계인지 물었더니, 그는 아주 단호하게 말했어. 장가는 영원히 조가의 적이라고!

좋아, 그가 그렇게 말했으니 나도 안심이 됐어. 장 선생은 수부에 있고 떠나지 않을 테니, 이제 나는 안심하고 요한을 상대할 수 있어.

그는 내가 감히 그에게 손을 대지 못할 거라고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