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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61

사람이 있는 곳에는 항상 세상살이가 있다. 관계에서도 그렇고, 비즈니스 세계에서도 마찬가지다.

주이안은 첫날 부임해서 양동에게 망신을 당한 후에도 좌절하지 않고, 오히려 회사에서 불만을 가진 사람들을 몰래 모아 자신의 세력을 점차 확장해 나갔다.

사실 이런 현상은 어느 회사에나 있는 일이고, 그가 이렇게 행동하는 것도 비난할 수는 없었다.

그가 지금 명휘 그룹의 2대 주주인 만큼, 당연히 자신의 부하들이 있어야 했다.

그래서 그는 확신했다. 임영빙이 자신이 사람들을 끌어모으고 있다는 사실을 알더라도 크게 반대하지는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