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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07

하나, 둘... 열!

병사들이 하나둘씩 쓰러지는 것을 보며 지휘관의 눈은 이미 붉게 충혈되었다. 그는 포효하며 최전선으로 달려나가 방아쇠를 계속 당겼다. "죽여, 그를 죽여!"

총알이 휘몰아치는 가운데, 이상양은 이미 집 안으로 돌진해 들어갔다.

폭우처럼 쏟아지는 총알들이 벽과 나무판자에 부딪혀 수많은 불꽃을 튀겼고, 헬리콥터는 이미 상공에 도착해 눈부신 조명으로 마당 전체를 비추고 있었다.

마당에 어지럽게 널브러진 십여 구의 무경 시체를 보며, 지휘관은 충혈된 눈으로 권총을 들고 집 안으로 돌진했다.

그는 이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