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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97

양동의 힘찬 심장 소리를 들으며, 연방 방주의 눈에는 점점 더 짙어지는 애틋함이 어렸다.

그녀는 정말 이렇게 그에게 안겨 평생을 보내고 싶었고, 시간이 이 순간에 멈춰주길 바랐다.

하지만 그녀도 그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고촉왕은 언제든 나타날 수 있었다.

그녀는 온 힘을 다해 간신히 지금까지 버텨왔다. 만약 양동을 만나지 않았다면, 이미 고촉왕의 독수에 당했을 것이다.

천천히 그녀는 눈을 감았다. 양동의 호흡이 점점 더 무거워지고, 속도가 점점 느려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사람을 안고 필사적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