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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79

양동은 메리에 대해 혐오감 외에는 다른 감정이 없었다.

하지만 그녀를 어떻게 할 생각도 없었다. 세상에는 자신을 고급 인격자라고 자부하는 인간 쓰레기들이 많았고, 그가 그런 사람들을 볼 때마다 처리하려 든다면 지쳐 죽을 것이다.

메리는 양동을 보지 못하고 카메라를 조정하면서 가끔씩 병원 입구를 쳐다보았다.

구경꾼의 본성은 어느 나라에서나 마찬가지다. 기자들이 점점 많아지면서 구경꾼들도 점점 늘어나 병원 로비 앞은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양동은 15분을 기다려도 중요 인물이 나타나지 않자 약간 지루해져서 주변을 둘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