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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61

양동 일행이 호텔로 돌아왔을 때는 이미 오후 1시가 넘어있었다.

차가 멈추자마자 양동이 막 차에서 내리려는 순간, 휴대폰이 울렸다.

알리에나에게서 온 전화였다.

앞좌석 조수석에 앉아 있던 로칸은 매우 자연스럽게 운전기사와 함께 차에서 내려, 이 달콤한 연인들에게 방해받지 않는 공간을 남겨주었다.

알리에나가 양동에게 전화한 것은 사실 협상 과정에 대해 물어보기 위해서였다.

양동이 간단히 설명하자 알리에나는 그 자료가 제시되면서 협상이 미리 끝났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만나스 가문은 억지로 받아들이는 것 외에는 다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