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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06

"괜찮아."

이상양의 의문에, 사은교는 고개를 저었다.

이상양이 그녀의 어깨를 붙잡고 물었다. "은교, 사숙부 쪽 일이 처리하기 어려운 거야?"

양준침이 도주한 후, 사광휘의 일이 탄로나면서 당국이 그를 어떻게 처리할지가 사은교의 가장 큰 걱정거리가 되었다.

이상양이 자신의 아버지에 대해 언급하자, 사은교는 한숨을 내쉬며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아버지 쪽은 괜찮아요. 그분은 발해의 한 요양원으로 배치되셨어요. 병가 퇴직으로요."

오십에 가까운 사광휘는 사실 관직 사회에서는 아직 젊은 축에 속했고, 최소 십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