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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98

"음, 알았어. 먼저 나가봐."

안위나의 이야기를 들은 존 노인은 약간 피곤한 듯 손을 흔들었다.

안위나는 불안한 기색으로 조언했다. "존 선생님, 그가 우리의 흔적을 찾아낼까 걱정돼요. 그러면 선생님께 불리할 거예요. 만약 그 여자가 손을 쓴다면, 선생님은 매우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될 거예요. 우리가 먼저 그를 찾아가서 아이의 진실을 말하는 게 어떨까요?"

존 노인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다시 한번 손을 흔들었다.

안위나는 어쩔 수 없이 조용히 물러났다.

방 안은 침묵에 빠졌고, 알레나와 존 노인은 모두 눈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