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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74

마약은 항상 사회의 빛 아래 숨어 있는 종양이었다.

양동은 뉴스에서 종종 어떤 연예인이 마약을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하지만 그는 중독자라도 정신이 맑을 때는 정상인처럼 눈물을 흘리며 반드시 해독하겠다고 맹세할 것이라 생각했다.

비록 마약 중독이 발작할 때는 자신을 통제할 수 없을지라도.

그러나 지금 보니, 천당산과 마약은 전혀 다른 문제였다.

그는 분명히 볼 수 있었다. 지금의 백미는 정신이 맑은 상태였다.

그런데도 이렇게 정신이 맑은 여자, 예전에 그와 사랑으로 가득했던 여자가, "천당산을 위해서라면 그를 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