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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52

탈영병으로서, 숲에서 도망쳐 돌아온 테러리스트들의 대우는 매우 형편없었다.

그들에게 배정된 소위 휴게실이라는 곳은 마당 구석의 허름한 집에 불과했다.

이곳은 정문에서 300미터나 떨어져 있었고, 집 오른쪽은 마당의 생활 쓰레기를 쌓아두는 곳이었다.

늦가을이라 괜찮았지만, 여름이었다면 이곳은 끔찍할 정도로 악취가 났을 것이다.

겉으로는 태연해 보이던 라소르는 량쥔천의 집을 떠난 후 발걸음을 재촉해 서둘러 휴게실로 향했다.

휴게실의 의자 한 줄에는 50명에 가까운 테러리스트들이 앉아 있었다.

하지만 실제로 그들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