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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48

사실, 안사리는 자기가 영악하다고 생각하며 숲 깊은 곳으로 달려갈 때, 라모스와 같은 심복들을 데리고 갈 수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시간이 촉박하고 한 걸음만 늦어도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상황에서, 그는 이런 것들까지 신경 쓸 여유가 없었다.

결국 한 초라도 지체할수록, 혼전 속에서 총에 맞을 가능성이 그만큼 더 커지니까.

과연, 안사리가 비스듬히 수십 미터를 달려갔을 때, 그가 사라진 것을 발견한 라모스가 목청껏 "보스!"라고 외치자마자, 그의 머리는 총알에 맞아 터져 버렸다.

"미안하다 형제, 다음 생에 다시 ...